한타·SFTS, 매년 수백 명 감염돼도 상용 백신이 없었다
저도 최근에 알게 됐는데, 한타바이러스(신증후출혈열)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국내에서 매년 수백 명의 감염자를 내는 심각한 질병이에요. 특히 SFTS의 경우 치명률이 10~30%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어서 처음 접했을 때 꽤 놀랐어요. 그런데 2024년 기준으로 두 질병 모두 국내에서 널리 접종 가능한 상용 백신이 사실상 없는 상태더라고요. 매년 봄가을 야외 활동이 늘어날 때마다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렇다 할 예방 수단이 없다는 게 꽤 충격적이었어요.

아이진, mRNA 플랫폼으로 두 백신 동시 개발 착수
국내 바이오 기업 아이진이 한타바이러스와 SFTS 백신을 자체 mRNA 전달체 플랫폼으로 동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mRNA 기술이 빠르게 성숙해지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개발이 더뎠던 백신도 훨씬 빠르게 설계할 수 있게 됐거든요. 한 회사가 이 두 감염병을 한 번에 타겟하는 건 국내 최초 시도라서 업계에서도 상당히 주목하는 것 같아요. 후보물질 도출부터 두 파이프라인을 병행 운영한다는 계획이에요.

- 한타바이러스: 설치류 배설물 흡입으로 감염, 신장·폐 손상 유발
- SFTS: 작은소참진드기 매개, 봄~가을에 집중 발생
- mRNA 방식: 항원 서열 확보 후 수주~수개월 내 후보물질 도출 가능
- 기존 불활화 백신 대비 개발 기간 대폭 단축 기대
왜 하필 이 두 감염병에 mRNA 기술을 택했을까
한타바이러스와 SFTS는 둘 다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 구조가 상당 부분 밝혀져 있어서, mRNA로 항원을 정밀하게 설계하기에 좋은 조건이에요. 기존처럼 바이러스를 직접 배양·불활화할 필요가 없으니 생산 안전성도 크게 높아지죠. 실제로 코로나19 mRNA 백신은 바이러스 서열 공개 이후 약 11개월 만에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전례가 있거든요. 아이진이 이 기술을 국내 토착 감염병에 적용한다면, 앞으로 다른 희귀 감염병 대응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 같아요.

mRNA 플랫폼은 바이러스 항원 서열만 확보되면 신속하게 백신 설계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게 핵심 장점이에요.
2026년 비임상 완료 목표,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아이진은 2026년까지 두 백신 모두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어요. 국가 감염병 대응 차원에서 정부 R&D 지원 가능성도 있으니, 개발 속도가 더 붙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물론 mRNA 백신 특유의 냉장 유통 문제와 야외 활동 종사자·농업인 대상 접종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어요. 여러분은 한타나 SFTS 감염 위험에 대해 평소 얼마나 알고 계셨나요? 백신이 출시된다면 접종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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